아아아아
그리움에 불러보는 ...
홍삼트리오의 기도가 흘러 나오고 있는
1980년10월25일 진명여고강당
군대 입대한지 4개월 된 김이병이 전투화끈으로 기타를 메고 현경과영애의 "참 예쁘네요"를 천하무적 30경비단 독수리본부대 고참들과 부르기 위해 강당 한쪽에서 목을 풀고 있었다
이날 이후 김이병의 군생활이 180도로 바뀌었다
백골 3사단장실에서 40년만에 통화했던 중대장님이 저를 기억하게 된 계기가 되었다
돌격복싱 1라운드에 다운3번, 아침PT 경복궁 구보 단골 낙오,집단복싱 참여불가,
체육대회날말년고참과말뚝근무.턱걸이1개
고문관 김이병의 화려한 이력이다
아침 점호때 소대장님이 "서울 뺀질이 나와"
"옛 서울 뺀질이"하고 잎으로 나갔다
"근무복
입고 10시까지 외출준비해서 중대로 내려와"
외출 준비하고 중대로 내려갔다
"딕훼밀리
나는못난이 작곡가 이요섭씨 만나서 노래 배워와서 중대원들 가르쳐서 합창한다"고 지시하셨다
종로 YMCA로
가서 작곡가 이요섭씨를 만나서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한참 후 비용을 말씀하셔서 육군이병이 월급이 얼마인데하면서 풀이 죽어서 부대로 복귀하던 중에
어느 레코드가게에서 현경과영애의 노래 “참예쁘네요”가 흘러나왔다
너무 재미난 가사여서 중대원들과 연습하면 재미있겠는 생각으로
무턱대고 악보를 사서 부대 복귀하여 소대장님께
보고 후 맹연습을 해서 마지막순서로 공연을 했고 "사령관님이 너무 재미나다"고 해서 포상휴가를 나왔다
10월에 받은 포상휴가를 눈이 엄청 많이 왔던 12월에 다녀왔다
사실 그날 단장님께 눈도장을 찍어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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